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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

by Luyin 2012. 12. 19.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


1. 

좋아하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다.


2.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이 "그래서" 좋아

사랑하는 건 그사람이 "그래도" 좋아


3.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랑하는 데에는 이유가 없다.


4.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


5. 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어


6.

좋아하는 건 ~이기 때문에

사랑하는건 ~임에도 불구하고


7. 

"좋아해" 는 들으면 가슴 설레는 것

"사랑해"는 들으면 눈물 나는 것


8.

좋아하는건 호구같지 않을까 걱정하는거

사랑하는건 호구가 되도 좋은거


9.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이 가진 '장점들때문에'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가진 '단점들까지도'


10.

옛날에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셨지

좋아하는건 목적이 있어서 좋아한다고 말해서 그 목적을 성취하려는 거라고 그래서 그 목적을 성취하고 나면 더 이상 좋아하지 않게 되는 거라고

그래서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한테는 절대로 시집가지 말라고 했는데

사랑하는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상대방에게 아무런 목적이나 바라는점 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중학교때 들었던 내용인데 인상깊어서 가슴깊이 담아두고 있음


11.

좋아하는 건 그 사람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그 사람도 빛나 보이고 그 사람 곁에 내가 있고 싶은것. 헤어질때 눈물로 시간을 보내는 것.

사랑하는건 그 사람이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는걸 알고 그 사람이 빛나보이지도 않는다 하더라도 내가 부족해보이는 것.

헤어질때 내가 좀 더 잘할걸 하면서 자신을 원망하는 것.


12.

사랑은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아련하다' 이런 느낌이었어.

좋아하는건 지나고나면 '아쉽다' 정도로 그치는 것 같아.


13.

좋아해는 좋아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땐 그랬지하고 웃을 수 있는 거고

사랑해는 사랑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때가 다시 오지 않는 다는 사실에 눈물 흘리는거


14. 당신은 어떤 밀실 안에 갇혀있다.

당신의 투명한 유리벽으로 가로막힌 당신의 옆 공간에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또한 함께 갇혀 있다. 각각의 방에는 버튼이 하나씩 있는데, 그것을 먼저 누른 사람은 죽고 누르지 않은 상대방은 살아난다. 5분 동안 아무도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면 둘 다 죽게 될 것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언니의 답

사랑하는 우리엄마라면 망설임없이 내가 먼저 누를거야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서, 엄마가 누르기 전에 내가 빨리 눌러버릴거야

남자친구라면, 둘다 누르지 않고 5분간 함께 한 뒤 같이 죽자고 할거야 그리고 5분을 1초 남긴 상태에서 내가 버튼을 누르겠지. 난 그앨 사랑하니까...


15.

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은거


16.

좋아하는 건 인생을 살 때 특별한 나날들을 겪는거고, 사랑한다는건 일상을 겪는 거야.

내 삶에 너무 익숙해서 눈치를 못채고 그 사람이 내 삶에 일부가 되더니 끝내 전부가 되는게 사랑이고, 좋아하는 건 스물네시간 중에 겨우 네시간짜리 반짝임 아닐까 싶어.


17.

좋아해의 반댓말은 싫어해이지만 사랑해의 반댓말은 없어

 한번 사랑하면 안사랑해는 될수 있어도 손바닥 뒤집듯 반대는 될 수 없으니까


18.

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다.


19.

좋아해는 그 사람이 나 없으면 힘들기 바라는거 사랑해는 그 사람이 나 없어도 행복하길 바라는거


20.

지금 내 남친한테 내가 "나 얼마만큼 사랑해?" 물어봤었거든?

난 그냥 되게 상투적으로 많이 세상에서 제일 이런말할줄 알았는데 갑자기 걔가 음... 하더니

"만약 니가 아파서 팔한쪽을 잘라야 해 근데 그걸 내가 대신할수 있게 된다면 망설임없이 팔하나는 줄 수 있을 정도로" 라고 하더라.

그때 느겼지 아 얘가 날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구나 하고


21.

좋아하면 높은 곳으로 가고 싶어져.

그 사람 머리 꼭대기에 서서 내맘대로 하고 싶었어.

근데 사랑하니까 한 없이 낮은 곳으로 가고 싶더라.

나는 잠겨 죽더라도 그 사람 기쁨, 슬픔, 아픔까지 다 내가 받아주고 싶었어


정답이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스스로가 나름대로의 사랑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감정선을 정립해두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