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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by Luyin
2011. 3. 27.
꿈을 향해 달려 갑니다. 함께 걸어오던 친구들이 박수를 보내며 격려 합니다. 그런데 실컷 혼자서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곁에 있던 친구들이 하나 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며 난 또 어느새 외롭고 힘든 나머지 뒤로 돌아서섭니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길은 잊어버린체, 친구들을 찾아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마침내 친구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의 반응이 썩 좋지 않습니다. 만나서 반갑긴 한데 실망 한 눈치군요. 그 때 서야 깨닫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보이지 않는 다고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것.
뜨거운 감정은 머리가 아닌 심장에 새겨져 있고 서로가 다시 만났을 때 다시 한 번 격하게 뛴다는 것.
전 다시 방향을 틀고 가던 길을 향해 달립니다. 이번엔 조금 늑장 부린 만큼 전속력으로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들의 격려와 박수를 가슴에 기억하고, 힘들고 외로워도 끝까지 달려 갑니다. 그리고 결승점을 통과하게 되면 다시 그들에게 돌아 가렵니다.
그리고선 그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삽니다.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마저 못한 대화를 나눕니다.